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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5G 주파수 경매...할당 신청 오늘 마감

등록 2018.06.04 0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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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 마감

할당 적격 심사 진행...15일 주파수 경매 돌입

막 오른 5G 주파수 경매...할당 신청 오늘 마감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이 4일 마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날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마치고, 15일 경매에 나선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3.5㎓ 대역 280㎒폭, 28㎓ 대역 2400㎒폭 등 2개 대역 총 2680㎒폭이다.

 주파수 대역별 최저경쟁가격은 3.5㎓ 대역이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원, 28㎓ 대역이 이용기간 5년에 6216억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최저경쟁가격은 경매 시작가를 말하는데, 매물로 나온 2개 대역(3.5㎓, 28㎓)을 합치면 약 3조2760억원에 이른다.

 최종 낙찰가 합계는 4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5㎓ 주파수 대역 총량제한이 100㎒로 정해져 이통 3사가 비교적 공평하게 주파수를 분배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통 3사는 3.5㎓ 대역 280㎒폭 주파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8㎓의 초고주파 대역 대비 전파 도달 거리가 길어 전국망 구축에 사용이 가능하고, 이용기간도 10년으로 길어서다.

 경매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이통 3사가 가져갈 주파수 양을 2단계에서는 가져갈 주파수 위치를 정하게 된다.

 정부는 주파수량 확보 경쟁이 과열돼 승자의 저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1단계는 최대 1%의 입찰증분 내에서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되도록 세부 경매 진행규칙을 설계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이통 3사가 이날 제출한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적격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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