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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29일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

등록 2018.06.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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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 프레지턴트 호텔에서 '2018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LUCI)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CityNet(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방정부 연합체)과  WeGO(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가 후원하는 행사다. 아시아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의 도시조명 관련 워크숍이다.

 LUCI는 도시조명정책 및 관련 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02년 프랑스 리옹에서 설립한 국제기구이다. 서울시는 2007년 LUCI에 가입해 현재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제1부회장 도시로의 역할을 수행중이다. LUCI 아시아 지역 사무소도 두고 있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총 17개국 24개 도시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각 도시의 우수한 도시조명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조명의 역할'을 주제로 ▲사람과 안전 ▲문화와 경제 ▲ 환경과 미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 조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명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일본의 멘데 카오루본씨가 '도시 조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앞으로 30년 후인 2050년의 미래 도시 경관조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그의 통찰력 있는 전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이밖에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의 백지혜 부회장은 '인간 중심의 조명', 싱가포르의 레이코 카사이는 '싱가포르 조명 마스터플랜'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10월 말에 예정된 차기 LUCI 회장도시 선거에 출마해 아시아 최초의 회장도시를 노리고 있다.

 서울시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도시조명 정책 및 기술 트렌드를 공유·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올해 연말 서울시가 LUCI 차기 회장도시 당선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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