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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현직 임원 구속영장에…KT, '하락'

등록 2018.06.19 0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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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국회의원 불법 후원 혐의로 전·현직 임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되자 KT 주가가 약세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KT(03020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2만8550원)보다 500원(1.75%) 내린 2만80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KT는 5세대(5G) 주파수 경매가 재개된 지난 이틀간 연속해서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지난 18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으로 정치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법인자금으로 주유상품권 등을 구입한 후 업자에게 바로 현금화(깡)하는 수법인 '상품권 깡'을 통해 조성한 현금 4억4190만원을 국회의원 계좌에 입금한 KT 관계자 7명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KT 측은 "황 회장은 해당 건과 관련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경찰의 영장신청 관련, 사실관계 및 법리적 측면에 대해 성실히 소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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