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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반동 매수로 상승 마감...H주 0.11%↑

등록 2018.06.20 1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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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미중 통상마찰 대한 경계감으로 그간 급락한데 따른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8.02 포인트, 0.77% 올라간 2만9696.1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전날 3주일 만에 심리 저항선인 3만대를 하회, 4개월래 저가권까지 떨어지면서 조정이 일단락했다는 투자 심리가 퍼지면서 매수가 선행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97 포인트, 0.11% 상승한 1만1505.74로 장을 끝냈다.

실적이 견조한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주가 회복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했다. 중국 증시가 반등한 것도 매수를 불렀다.

중국석유화공과 중국해양석유가 2.5% 상승했고 중국석유천연가스는 0.3% 올랐다.

유방보험은 2.4%, 영국 대형은행 HSBC 0.8%,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0.8% 오르면서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식품주 중국왕왕과 유제품주 멍뉴유업은 3.8%, 3.7% 각각 급등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크게 내린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ZTE)은 미국의 제재 해제 조건인 벌금과 예치금 14억 달러 문제를 해소했다는 소식에 20% 폭등했다.

중싱통신에 부품을 공급하는 모비발전은 8.6% 치솟았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가 0.8%, 1.1% 각각 올랐다.

가오웨이 전자와 추타이 과기 역시 5% 가까이 뛰었다.

반면 중국농업은행은 1% 내렸고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98억2600만 홍콩달러(약 15조472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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