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개봉 12일만에 200만 돌파…박스오피스 1위

2위는 '쥬라기 월드'·오션스8·독전順

영화 '탐정 리턴즈'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 영화 '탐정: 리턴즈'가 개봉 12일 만에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는 22~24일 1135개관에서 1만6052회 상영하며, 62만7036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셜록 덕후'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의 전설적인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의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가 2위다. 898개관에서 1만704회 상영돼 33만5042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528만2823명.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남아있던 공룡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진화를 뛰어넘은 위협적인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리즈 3부작 중 제2부로 스릴과 스펙터클을 모두 담아낸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듣는다.

시리즈 창시자인 스티븐 스필버그(72) 감독이 제작, 스페인 출신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43) 감독이 연출했다. 크리스 프랫(39),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37) 등이 주연했다.

영화 '오션스8'

3위는 '오션스8'(감독 게리 로스)이 차지했다. 679개관에서 8282회 상영돼 24만185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104만7251명.

남성 중심의 전작들과 달리 산드라 블록(54), 케이트 블란쳇(49), 앤 해서웨이(36) 등 할리우드 여성 톱스타들이 뭉쳤다.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영화다.

영화 '독전'

4위와 5위는 '독전'(8만6199명, 누적 497만8242명), '미드나잇 선'(5만4542명,〃 7만40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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