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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엑스포’ 신한류 전진기지 태국서 동남아 공략

등록 2018.06.25 1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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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8일부터 방콕서 개막...콘텐츠 한류 열기 팡파르

게임·방송·애니메이션 등 국내 콘텐츠 기업 51개사 참여

【서울=뉴시스】 방콕에서 ‘K-콘텐츠 엑스포’

【서울=뉴시스】 방콕에서 ‘K-콘텐츠 엑스포’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한-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 방콕에서 콘텐츠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태국의 수도 방콕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 & 방콕 컨벤션센터(Centara Grand and Bangkok Convention Centre)’에서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한다.

‘신한류’의 전진기지 태국서 동남아 진출 공략

 이번 행사에는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51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진출을 노린다. 이외에도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지역의 콘텐츠 기업 바이어와 현지 언론 관계자 및 관람객 등이 참석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K-콘텐츠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프로그램, 일반 관객이 참여하는 B2C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먼저 B2B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1:1 수출상담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구성된다.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내 콘텐츠 기업 42개사와 스타트업 9개사에 대한 홍보와 투자유치 및 콘텐츠 수출 관련 상담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가수 소유. 2018.03.09.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수 소유. 2018.03.09.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email protected]


소유, 유승우 등 K-POP 스타가 펼치는 OST 콘서트까지

 현지 관람객 대상으로는 국내 우수 콘텐츠와 태국 소비자를 이어주는 전시체험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29일부터 이틀간 상시 운영되는 전시체험관에서는 국내 방송·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장르를 총망라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도깨비',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OST를 부른 가수 소유를 비롯해 유승우, 보이프렌드가 태국 유명 연예인과 함께 ‘K-드라마 OST 콘서트’에 출연한다. 지난 21일 열린 ‘K-드라마 OST 콘서트’ 티켓 예매 사이트에는 많은 동시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는 등 1850석이 전석 매진되며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의 하나로 29일 K-Pop World Festival의 태국지역전 무대도 함께 펼쳐진다. 90팀 이상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댄스 9팀, 보컬 3팀이 선정된 가운데, 태국지역전의 최종 우승팀은 준결승을 통과할 시 오는 10월 5일 창원에서 열릴 결승에 태국대표로 나가게 된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태국은 5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남아시아 신한류의 중심지로 아세안 10개국 중 콘텐츠 시장 규모 2위, 한류 동호회 수 1위를 차지하는 국가”라며, “이번 행사가 신한류 열풍의 신호탄으로서 양국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콘텐츠 엑스포’는 2016년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한류의 지속 성장과 콘텐츠 비즈니스 가능성이 높은 태국에서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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