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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2개 미군기지에 불법 이민자 임시 피난처 준비 중"

등록 2018.06.25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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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얼마나 수용 가능한지, 다른 필요한 시설들은 무엇인지 검토"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20일 워싱턴의 미 국방부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6∼29일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이번 순방에서는 중국과의 논쟁 대신 대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중국 영향력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마찰보다는 북핵 비핵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2018.6.25

【워싱턴=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0일 워싱턴의 미 국방부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6∼29일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이번 순방에서는 중국과의 논쟁 대신 대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중국 영향력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마찰보다는 북핵 비핵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2018.6.25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임시 피난처를 미국내 2개 미군기지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아시아 순방에 오른 뒤 기자들에게 "2개 기지에 얼마나 많이 수용할 수 있는지, 건설이 필요한 다른 종류의 시설들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뉴욕타임스는 국방부가 동행인 없이 이주한 아동 최대 2만명을 수용하기 위한 임시 피난처를 미군기지에 건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행인 없이 이주한 아동이란  처음부터 혼자 미국에 입국했거나, 미국으로 건너온 뒤 부모와 강제 격리된 경우를 말한다. 

 국방부는 당시 성명을 통해 이주 아동 최대 2만명을 어디에,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를 현재 평가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인 마이클 앤드루 중위는 이를 위해 미 보건부 관리들이 텍사스주와 아칸소주에 있는 미군기지 3곳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리고선 이는 동행자 없이 입국한 어린이들에게 임시 피난처를 제공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불법 이주 부모와 자녀를 강제로 격리시키는 정책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여전히 미국내에선 2000명 이상의 아동이 헤어진 부모와 재결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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