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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ST 퀸' 엘리 굴딩, 9월 첫 내한공연

등록 2018.07.16 08: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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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ST 퀸' 엘리 굴딩, 9월 첫 내한공연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국 싱어송라이터 엘리 굴딩(32)이 9월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처음 내한공연한다.

굴딩은 2010년 발표한 데뷔 앨범 '라이츠(Lights)'로 그해 BBC '사운드 오브 2010'에 선정되고, '브릿 어워드'에서 '비평가상'을 받으며 단숨에 영국 팝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동명 타이틀곡 '라이츠'로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2위에 올랐다.

신스팝을 바탕으로 포크에서 드럼 앤 베이스까지 담아낸 '포크트로니카(Folktronica)'로 불리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3000만장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4 브릿 어워드'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하고, '2016 그래미 어워드'의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등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되는 등 성공을 이어오고 있다.

굴딩은 영화 OST 참여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킥애스' '트와일라잇'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다이버전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등 여러 메이저 영화에 참여했다.

특히 '어바웃 타임' 삽입곡 '하우 롱 윌 아이 러브 유(How Long Will I Love You)'와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삽입곡 '러브 미 라이크 유 두(Love Me Like You Do)'로 큰 인기를 누리며 'OST 퀸'으로 불리게 된다.

특히 세 번째 정규 앨범 '델리리움(Delirium)' 수록곡이기도 한 '러브 미 라이크 두'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위에 올랐다. UK 4주간 1위를 비롯해 아이튠스 70개국 1위,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6억6700만 회, 유튜브 조회 수 17억5000만 회 등의 기록을 세웠다.

여러 장르에 어우러지는 독특한 음색으로 EDM 뮤지션들의 협업 섭외 1순위 뮤지션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캘빈 해리스와 함께 한 '아이 니드 유어 러브'를 시작으로 스크릴렉스, 체인스모커스, 카이고, 메이저 레이저, 마시멜로, 마데온 등과 작업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는 "굴딩은 수많은 뮤지션들과 협업 싱글을 통해 EDM 사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내한공연은 그녀의 매혹적인 보컬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무대"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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