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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용산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등록 2018.07.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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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27_개방과 소통의 광장' 선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신청사를 짓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설계를 공모한 결과 더블유 아키텍트(W Architects)와 디자인 랩(design lab)이 공동 출품한 ‘FORUM27_개방과 소통의 광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종로구 경희궁지에 위치한 현 청사를 용산구 옛 수도여자고등학교 부지로 이전하기 위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신청사 설계를 공모했다. 교육청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뒤 7개국 27개팀(국내 18개팀·국외 9개팀)이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양일간 심사한 결과 총 9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인 더블유 아키텍트와 디자인 랩의 ‘FORUM27 _ 개방과 소통의 광장’은 기존 청사 건축물과 달리 건물 중심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등 작품으로는 (주)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 등의 ‘공원의 끝, 마을이 시작되는 광장’이, 3등 작품으로는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의 ‘그로잉 포레스트(Growing Forest) 열린 소통의 보이드와 함께 자라나는 교육의 숲’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후암동 교육청길을 걷다’와 ‘풍경을 담은 집합적 건축'(열린건축 낮은건축 분절의 건축)을 내놓은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올해 8월부터 착수하는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의 기본·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자에게는 4000만 원에서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작은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http://seoul-eduhub.com)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교육청은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9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1월까지 신청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신청사는 미래지향적 교육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융합할 수 있는 미래 서울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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