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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헌법정신 구현은 입법기능 수행"…'일하는 국회' 다짐

등록 2018.07.17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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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7.06.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제헌 70주년을 맞은 17일 "국회가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길은 주어진 입법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 등 20대 후반기 국회가 닻을 올렸다. 국회는 미뤄뒀던 민생과 평화를 위한 입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권력자에 의해 헌정이 훼손되는 아픈 역사도 있었지만 우리 국민은 스스로 헌법과 그 가치를 지키고 역사적인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이는 제70주년 제헌절이 더욱 빛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일들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며 대법원장 하의 법원행정처를 중심으로 한 사법농단 사태,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및 계엄령 검토 등을 언급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사익을 위하는 권력 행사는 엄연히 위헌적인 권력 오남용에 해당한다"며 "모든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당도 국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정쟁을 자제하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오로지 국민과 민생을 우선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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