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매니 마차도 영입 경쟁, LA 다저스가 앞섰다"

등록 2018.07.18 11:04: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볼티모어=AP/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 11일(한국시간) 7회 투런 홈런을 쳤다.

【볼티모어=AP/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 11일(한국시간) 7회 투런 홈런을 쳤다.

【서울=뉴시스】 임얼 기자 = 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26) 영입전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차도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마차도에 대한 각 팀의 관심은 커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볼티모어는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마차도를 타 팀의 유망주와 트레이드해 팀을 다시 꾸려나갈 생각이다.

마차도는 리그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최근까지 마차도는 다저스를 포함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받았다.

 17일에는 이 중 필라델피아가 유망주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내세우면서 선두주자로 뛰어올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다저스가 유스니엘 디아스를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하면서 영입전에서 다시 앞섰다고 봤다. 올스타 퓨처스 경기에서 두 방의 홈런을 기록한 디아스는 다저스의 떠오르는 유망주로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구단인 툴사 드릴러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고 있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불과 반 경기 차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난 상황이다. 시거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다음 시즌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다저스에 마차도는 시거의 공백을 메울 수 매력적인 자원이다. 유격수 대체자원인 크리스 테일러는 2루수나 외야수로도 활용가능하다.

마차도는 이번 시즌 타율 0.315, 65타점, 24홈런, OPS 0.96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364, 5타점, 3홈런으로 활약했다.

여러 루머가 떠돌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결과는 올스타전 이후에나 발표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