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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결승서 중국 광저우에 패배…서머 슈퍼8 준우승

등록 2018.07.22 22: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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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삼성의 이관희가 22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서머 슈퍼8 2018 결승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삼성의 이관희가 22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서머 슈퍼8 2018 결승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아시아리그 서머 슈퍼8 2018 결승에서 중국 광저우 롱라이온스에 져 준우승했다.

 삼성은 22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광저우에 72-78로 졌다.

 삼성은 214㎝의 장신 센터 쩡준의 높이에 고전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이관희가 3점슛 10개를 던져 6개를 넣는 등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4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삼성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2만5000달러(약 28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1쿼터 마지막 6분 동안 3득점에 그친 삼성은 그 사이 18점을 허용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또 2쿼터 시작 2분 만에 포워드 장민국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관희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2쿼터 종료 3분 43초 전 31-34까지 추격했던 삼성은 높이의 힘을 앞세운 광저우의 반격에 33-42로 뒤진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 한 때 16점차 리드를 내준 삼성은 47-59로 뒤진채 4쿼터를 시작했다.

 삼성은 이관희의 꾸준한 득점 속에 장민국의 3점포까지 터져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66-69까지 따라붙었다. 김동욱의 3점포로 69-71까지 따라붙었던 삼성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광저우에 무릎을 꿇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3·4위전에서 필리핀의 NLEX 로드 워리어스를 67-62로 꺾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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