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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12일 홍대는 웃음천국… 제2회 코미디위크

등록 2018.07.23 2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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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문화 윤소그룹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린 23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문화 윤소그룹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린 23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홍대'가 2년 만에 다시 코미디 공연 메카로 부상한다. 

개그문화 윤소그룹은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다음달 '제2회 코미디위크 인 홍대' 개막을 선언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문화 윤소그룹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린 23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윤소그룹 대표인 개그맨 윤형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문화 윤소그룹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린 23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윤소그룹 대표인 개그맨 윤형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3. [email protected]

'코미디위크'를 기획한 윤소그룹 대표 개그맨 윤형빈(38·윤성호)는 "개그 선배들도 참여하고, 갓 데뷔한 신인, 유튜브를 하는 신인들까지 다 함께하는 코미디 축제"라고 소개했다.

기획 의도에 관해 "개그맨이 다 모일 기회가 없는데 개그맨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 싶다고 생각해 행사를 만들게 됐다"며 "이 축제는 개그맨 대화합의 장이다. 코미디를 하고 싶은 사람들 화합의 장이다. 개그는 장소가 제한적인데 홍대에 오면 언제든지 개그를 할 수도, 볼 수도 있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코미디위크'는 2016년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축제다. 1회에는 이경규(57), 이수근(43), 김영철(44), 윤형빈, '옹알스', 정종철(41) 등 개그맨 50여 명이 2박3일간 1만 명 넘는 관객을 모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코미디위크'는 윤형빈, 김영철, 정종철 외에도 박수홍(48), 남희석(47), 박준형(45), 김시덕(37), 유세윤(38), 박성호(45), 정경미(38), 김경아(37), 조승희(35), 손헌수(38), 정태호(40), 김원효(37), 송영길(33), 김기리(32), 김성원(34), 서태훈(30), 류근지(34), 한현민(36), 이재형(41), 정진욱(35)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윤형빈은 2년 만에 여는 것에 관해 대통합의 장 마련에 부담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거르고, 올해 여는데 그간 다양한 공연이 홍대에서 열리고 있었다. (이들을) 하나로 모아 크게 하려다 보니 부담스러웠다. 손헌수 등 여러 단장이 지원해줘 올해는 열게 됐다. 앞으로 매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문화 윤소그룹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린 23일 서울 서교동 KT&G상상마당에서 '당신이 주인공' 개그맨 김대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개그문화 윤소그룹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린 23일 서울 서교동 KT&G상상마당에서  '당신이 주인공' 개그맨 김대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3. [email protected]


원조 홍대 코미디 극장 대표인 개그맨 김대범(38)도 대학로 대신 홍대가 개그 공연의 메카가 될 것을 예고했다.

그는 "대학로의 월세 문제에서 벗어나 (홍대에 와) 자유분방하게 공연하게 됐다"며 "대학로는 호객 행위가 안 좋은 문화였다. 당시 호객하던 중심 극장에 있었지만, 홍대는 호객행위가 먹히지 않는다. 그렇기에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다"고 홍대 공연의 장점을 자랑했다. 

또한 "홍대가 인디밴드 공연이 활성화 하다 보니 음악과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형빈도 디제잉과 코미디를 결합한 '주수박쇼', 욕을 소재로 한 '욕쇼', SNS를 이용한 '소통왕 윤세윤' 등 다양한 공연을 언급하면서 "'개그콘서트'라는 TV 프로그램이 대학로 공연에서 출발했다. 우리가 다양한 시도를 하면 콘텐츠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시작 선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코미디위크 인 홍대'는 8월10~12일 서울 홍대 인근 공연장 10여 곳에서 열린다. 9일 오후 전야제로 개막을 알린다.
 
박수홍은 손헌수, DJ 쥬쥬 등과 손잡고 '주수박쇼'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세윤은 SNS을 통해 노래하고 얘기하며 춤추고 콩트도 하는 '소통왕 유세윤'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에서는 관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공연을 만들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공연 '투'맘쇼', SBS TV 예능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한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의 '졸탄쇼'도 홍대에 온다. 윤형빈 소극장 공연인 '관객과의 전쟁' '홍콩쇼'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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