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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기화에 소방활동 안전대책 추진…소방관 안전도 강화

등록 2018.07.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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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활동 종합대책 수립

폭염장기화에 소방활동 안전대책 추진…소방관 안전도 강화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소방청은 23일 폭염으로 인해 인명과 가축 피해가 급증하고 말벌 등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활동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대책은 ▲119구급대 운영 ▲벌집제거, 축산농가 급수지원 등 생활민원 처리 ▲물놀이 사고방지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강화 ▲현장활동대원 안전관리다.

 소방청은 급증하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 충분한 폭염관련 물품을 확보하고 벌 개체수 증가에 따른 벌집제거 장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가뭄지역 급수지원 시 지역주민에 대한 식수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축폐사 우려 축산농가의 살수지원 요청 역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피서절정기 의용소방대 등 인력을 주말에 집중 배치하고 해경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해수욕장 안전사고 방지와 사망자 감소를 유도할 예정이다.

 폭염에 노출 돼 있는 소방대원의 안전도 도모한다.

폭염장기화에 소방활동 안전대책 추진…소방관 안전도 강화

소방청은 지휘차량내 식염포도당정, 정제염 비치 등 필요시 폭염구급차에 배치한다. 장시간 현장 작업 시 현장 그늘막, 냉풍기, 얼음물 제공 등을 통해 소방대원 탈수·탈진 방지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내 '무더위 쉼터'를 설치해 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공간을 운영한다. 경로당, 독거노인 주거지에는 의용소방대원이 방문해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전기 등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김연상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폭염특별 대책을 강구해 국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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