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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7~8월 한전의 복지할인금액 30% 더 늘리겠다"

등록 2018.08.07 1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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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8.08.0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김경원 천민아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우선 7~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한전의 복지할인금액을 30% 더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재 한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출산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 연간 4800억원 규모의 요금할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백 장관은 "평소 여름철 전기요금이 3만원 나오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예로 들면 기존 제도로 여름철에 2만원을 할인받는다"라며 "이번 대책으로 6000원이 추가 할인돼 실제 요금부담은 4000원으로 크게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냉방기기가 없거나 냉방기기가 노후화된 가구에는 한전과 에너지재단을 통해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하겠다"라며 "효율높은 신규 에어컨으로 교체하는 비용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고시원, 여관 등 일반용 시설에 거주하는 분들도 배려계층은 복지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자격은 되지만 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도 신청을 독려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주장했다.

백 장관은 "특별히 출산가구는 그동안은 출산 후 1년간만 전기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졌다"며 "하지만 영유아들을 위해 할인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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