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연 "SOC, 작년 제출한 정부 예산안보다 늘려 제출"

등록 2018.08.09 1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통 SOC, 구조조정 덜 조정하는 식으로 조정

생활혁신형 SOC, 현행 8조에서 대폭 늘릴 방침

지역밀착형 SOC,7조 이상 투자…추가 증액 검토

【세종=뉴시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시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시스】김경원 이윤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토목·건축 등) 전통적 의미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것보다 늘려서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SOC 관련) 정부 예산안은 17.8조원으로 국회에 제출했는데 국회에서 증액돼 19조원이 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나 건설을 통한 혁신은 토목보다 도시재생이나 주택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전통 SOC 말고 생활혁신형 SOC, 다시 말해 도시재생과 주택의 올해 예산은 8조다. 그건 대폭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도시재생과 주택 관련된 생활혁신형 SOC는 기술적으로 예산상 SOC로 잡히지 않는다"며 "전통 SOC는 정부가 지난해 낸 것보다 늘려서 내고 생활혁신형 SOC는 현행상 SOC는 아니지만 현행 8조에서 대폭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혁신형 SOC는 일자리와 우리 경제의 혁신을 가져오는 측면이 있기에 대폭 늘리는 것"이라며 "전통 SOC는 주로 지역일자리와 지역경제와 관련 있기 때문에 당초에 우리가 하려한 구조조정 내용과 추가로 할 내용에서 일부 조정을 해 덜하는 식으로 예산안을 제출하겠다"고 부언했다.

그러면서 지역밀착형 SOC도 거론했다. 김 부총리는 "지역밀착형 SOC는 문화·체육·관광 등 여가활동·국민안전·환경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로 지역에서 늘리는 것"이라며 "이는 전통 또는 생활혁신형 SOC와 겹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어제(8일) 지역밀착형 SOC에 7조원 이상 투자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계속 예산편성하면서 증액시킬 예정"이라며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가능한 많이 반영해 7조원 이상에서 플러스로 더 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