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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손화연 해트트릭, 몰디브 8:0 대파…8강 진출 확정

등록 2018.08.19 19:30:13수정 2018.08.19 2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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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손화연 해트트릭, 몰디브 8:0 대파…8강 진출 확정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몰디브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경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4년 전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몰디브에 1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대만전에서 2-1로 승리했던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화연을 배치했고 이현영이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에는 한채린, 지소연, 문미라, 최유리가 포진했다 이은미, 신담영, 홍혜지, 장슬기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보람이 꼈다.

한국은 전반 2분만에 최유리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5분에는 이현영이 최유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여자축구 손화연 해트트릭, 몰디브 8:0 대파…8강 진출 확정

전반 초반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한국은 전반 2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갔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 하단에 꽂으며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골은 전반 34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미라가 헤딩을 한 볼이 몰디브 수비수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전반 35분에 추가골이 나오며 한국이 3-0으로 리드했다. 이은미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손화연이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38분 이현영이 공격 상황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지만 실축했다. 한국은 전반 44분 문미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밀집 수비를 뚫고 감각적인 슈팅을 날리며 한 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현영을 빼고 장창을 투입하며 미드필더진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7분 장슬기가 몰디브 수비수에 걸려 페털티킥을 얻어냈다. 문미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5-0으로 앞섰다. 

여자축구 손화연 해트트릭, 몰디브 8:0 대파…8강 진출 확정

손화연은 후반 14분 장창이 띄워준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손화연은 후반 40분 득점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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