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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시즌 첫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4위···개인 최고점

등록 2018.09.07 14: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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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시즌 첫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4위···개인 최고점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이 올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18~2019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1.63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 34.55, 예술점수(PCS) 27.08을 받은 김예림은 지난해 9월 2017~2018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받은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종전 최고점(56.79)을 4.84 끌어올렸다.

 김예림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25를 잃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도 착지가 흔들리면서 GOE 1.36이 깎였다.

 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김예림은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김예림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싯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올해가 주니어 그랑프리 세 번째 시즌인 김예림은 아직 입상한 적이 없다. 김예림은 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에 도전한다.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가 74.7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올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실전에서 2개의 4회전 점프를 성공한 트루소바는 자신이 지난해 12월 2017~2018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운 종전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3.25)을 갈아치웠다.

 크세닐랴 시니치나(러시아)가 67.12점으로 2위에 올랐고, 아나스타시야 아르히포바(우크라이나)가 62.6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전수빈(15·과천중)은 41.39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안건형(18·수리고)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1.61점을 얻어 6위에 올랐다. TES 31.90, PCS 29.71을 받은 안건형은 지난해 9월 2017~2018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종전 최고점(58.36)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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