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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파트 무너진 줄"… 파주서 덤프트럭 전복, 극심한 정체

등록 2018.09.14 14: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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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제2자유로 맞닿아 있어 방음벽 설치돼야"

트럭 전복사고 수습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제2자유로 출구.(사진=독자 제공)

트럭 전복사고 수습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제2자유로 출구.(사진=독자 제공)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 제2자유로 출구 부근에서 새벽시간 대 덤프트럭이 전복되는 사고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14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9분께 파주시 목동동 제2자유로 출구 책향기 지하차도 부근에서 A(57)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전복됐다.

 다행히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편도 5차선 도로 가운데 3개 차선이 차단됐다.

 이로 인해 출근시간 대부터 시작된 극심한 정체는 오전 내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1차 사고 후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럭이 전복되면서 '꽝' 하는 소리에 놀란 주민들은 방음벽 설치를 촉구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며 반발하고 있다.

  A(34)씨는 "마치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과 같은 소리에 놀라 새벽시간임에도 집안 불을 켜고 밖을 내다 보는 모습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며 "1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대규모 단지와 제2자유로와 맞닿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음벽이 설치돼 있지 않아 소음에 시달렸는데 이런 사고까지 나면서 스트레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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