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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상하수도 기술개발에 7년간 1882억원 투자

등록 2018.09.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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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환경부, 상하수도 기술개발에 7년간 1882억원 투자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는 상하수도 분야 기술혁신을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국고 1357억원과 민간 525억원 등 1882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환경기술개발사업은 ▲미량 및 신종오염물질 최적관리 기술 ▲저에너지·고효율 핵심 기자재 및 처리기술 ▲지능형 관리기술 등 3개 분야 30개 세부기술로 구성됐다.

 우선 물속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오염물질의 특성을 고려한 측정 및 분석기술, 처리공정 중에서 미량물질의 거동 평가 및 제거 예측 기술, 정수 및 하수 최적 처리기술 등 11개 기술과제를 선정했다. 기술개발을 통해 신종 및 미량오염물질 263종 온라인 자동분석기술을 마련,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오염물질의 90% 이상을 제거한다.
  
 저에너지·고효율 핵심 기자재 및 처리기술에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폭기장치, 하수찌꺼기(슬러지) 처리시스템 등 11개가 포함됐다. 8개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 100%를 달성하고 에너지 소비량 20% 감량이 목표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하수도 관망의 누수, 수질과 유량 등 실시간 측정(모니터링) 기술,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 자동 제어 및 최적 운영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돗물 정보서비스 제공 등 8개 상하수도 지능형 관리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2011년 1조3000억원에서 2015년 2조1000억원대로 급증한 상하수도 유지관리비용을 14%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조희송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산업활동,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물관리 쟁점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 물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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