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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여성폭행 혐의 A의원 '자진사퇴' 촉구

등록 2018.09.18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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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전경 (사진 = 화성시의회 제공)

화성시의회 전경 (사진 = 화성시의회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 A의원이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것과 관련,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8일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의원이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폭행한 사건은 시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없으며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참담함과 분노를 느끼며 당사자의 책임있는 행동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에 본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히 수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은 물론 공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만큼 자진사퇴해 본 사건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한 폭행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시의원들도 성명을 통해 "A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단순히 제명으로 얼버무려며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자질미달인 인물을 공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화성시민께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입건됐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해당 시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차후 일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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