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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협치 통해 무상교육 시대 열겠다"

등록 2018.09.19 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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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민지 인턴기자 = 19일 오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교육협치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8.09.19. lmj0922@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민지 인턴기자 = 19일 오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교육협치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민지 인턴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지역 학생들의 무상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 교육감은 "어제 공동선언에서 중고등학교 무상 교복 추진에 필요한 재원 분담 비율 등 기관협력 사항에 관한 세부사항을 우선적으로 발표했다"며 "앞으로 인천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협의를 거쳐 무상교복 관련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인천시와 함께 무상급식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사립고 수업료 면제, 교과용 도서 무상 지원 등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상교복 관련 예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5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160억원 정도이고 인천시와 50대 50으로 합의했다"며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은 시와 기초자치단체가 관련된 사항으로 현재 비율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교육협치, 교육환경 개선 관련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도 교육감,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등은 중고교 무상교복 및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제 등이 포함된 5개 부문 13개 교육협치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공동선언했다.


【인천=뉴시스】 이민지 인턴기자 = 19일 오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교육협치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8.09.19.lmj0922@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민지 인턴기자 = 19일 오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항과 향후 추진 방향,교육협치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email protected]


 ◇다음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의 일문일답

 -무상교육 관련한 예산은. 인천시와 조율은 됐는지.

 "무상교복 예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5만2000명 대상 160억원 정도이고 인천시와 50대 50으로 합의했다. 사립유치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시와 기초자치단체가 관련돼 있어 현재 논의 중이다. 무상교복을 통해 무상교육 시대를 열어 가겠다는 신호탄을 쏜 것이고, 공동선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협치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

 -교복업체들 반대에 대한 대책은.

 "교육청에서는 시 지원조례가 어떻게 만들어지느냐를 보고 따라 가려고 생각 중이다. 교육청 조례로 문제 삼은 것은 아니다. 그 부분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현물지급에 찬성하는 것인지.

 "전국적으로 현물지급 이외에 방법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은 없다."

 -현물지급 찬성하는 것인가.

 "그렇다."

 -시의회에서는 아이들이 고가의 물품을 사면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걱정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 포함해서 우려되는 것이 있다. 현물지급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자체 브랜드가 검토할 대상이라고 보는지.

 "시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교육청은 그 결과에 따라가겠다는 생각이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이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법률에 있는 기구인데 이름만 있고 실질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내용을 갖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본다. 교육문제 해결에 있어 교육청이 시와 시의회, 기초자치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협업구조를 만들어 협치를 통해 인천교육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협치의 핵심 조직이 행정협의회인지.

 "현재 있는 기구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교육행정협의회, 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 달에 한 번은 아니더라도 반기별로라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실무자 협의회를 둬서 실무에서 주로 협의하고 그것이 안 될 경우 시장님과 만나서 얘기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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