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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이저우성 서기, 현대차그룹 찾아 빅데이터 협력 논의

등록 2018.09.20 1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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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그룹 방문해 권문식 부회장 등 담당 임원 만나

지난해 개소 빅데이터센터·커넥티드카 서비스 발굴

(왼쪽부터) 귀주성위 서기 쑨즈강,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중국상품담당) 권문식 부회장이 19일 풍동시험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귀주성위 서기 쑨즈강,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중국상품담당) 권문식 부회장이 19일 풍동시험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중국 구이저우성 쑨즈강 서기와 대표단이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쑨즈강 서기 등은 19일 오후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찾아 현대차그룹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중국상품담당) 부회장, 이병호 중국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만났다.

 지난 18일 방한한 쑨즈강 서기 일행은 현대차그룹, 삼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세종시 등 정부기관 담당자를 만나며 양국 우호 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행사에는 안지우슝 구이저우성위원회 부비서장, 마닝위 구이저우성 정부 부비서장, 지홍 상무청 청장 등이 동행했다.

 현대차그룹과 구이저우성 정부는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쌍방 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를 중국 국가 빅데이터 종합시범구로 선정하고 각종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말 구이저우성 정부와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지난해 9월 구이안신구 디지털 경제산업원에 빅데이터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올 초에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완료, 본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빅데이터 센터는 중국 시장·상품성 분석 및 연구개발(R&D)·품질역량 강화, 커넥티드카 서비스 현지화 개발, 중국 정보통신기술(ICT)사 협력 고객 분석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발굴하고 미래 자동차 환경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분석 업무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구이저우성은 당사 빅데이터 사업의 거점 지역"이라며 "쑨즈강 서기 방문을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해 급변하는 중국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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