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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청년희망 카페 전국 휴게소로 확대

등록 2018.09.20 14: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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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안성(부산방향)휴게소 '청년희망 카페' 개장식을 마친 후 이 운영자를 격려하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안성(부산방향)휴게소 '청년희망 카페' 개장식을 마친 후 이 운영자를 격려하고 있다

【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지난 6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첫 선을 보인 'ex cafe(청년희망 카페)'가 전국 7개 고속도로 휴게소로 확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순차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를 시작으로 청년희망 카페 7개소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시중 커피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품질은 높인 도로공사의 커피전문 브랜드이다.

 도로공사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연계시켜 매장 운영을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이 가장 절실하고 경제력이 없는 취약계층 청년에게 맡기기로 했다.

 19일과 20일에는 죽전(서울)휴게소, 안성(서울)휴게소, 화성(서울)휴게소, 안성(부산)휴게소, 천안(서울)휴게소, 죽암(서울)휴게소 등 6개소를 오픈했다.

 기흥(부산)휴게소는 10월 중 문을 연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다각적인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가격은 down, 품질은 up’한 자체브랜드 를 개발했다.

 고품질 싱글오리진(Single Origin) 원두와 로스팅&드립추출 방식을 사용해 풍미가 뛰어난 원두커피를 공급한다.

 지난 6월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운영을 시작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희망 카페는 2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원두커피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를 혁신함과 동시에, 취업난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자립과 희망의 디딤돌을 마련해 주고자 계획됐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청년희망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싸고 맛있는 커피를, 어려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청년희망 카페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카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성공시켜서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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