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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울산고 이전 반대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등록 2018.09.20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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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20일 열린 제209회 1차 정례회에서 울산고 이전 반대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2018.09.20.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20일 열린 제209회 1차 정례회에서 울산고 이전 반대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2018.09.20.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울산고등학교의 북구 송정지구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구의회는 이날 열린 제209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울산고 이전 반대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구의회는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11일 울산고의 북구 송정지구 이전을 승인한 것은 24만 중구민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다"고 결의안 채택 이유를 밝혔다.

의회는 "울산고 812명의 전교생 중 중구에 거주하는 학생이 796명으로 98%를 차지하고 있다"며 "2020년~2022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함과 고교진학의 선택권 제한에 따른 문제점 등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구와 중구의회는 교육환경 조성을 정주여건 개선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발한 정책적 논의와 실현전략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교육청의 일방적 결정에 대해 분노와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중구의회는 "시교육청 학교 이전 승인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중구의회와 중구청, 울산고 법인 창강학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중구의회는 또 구민을 대상으로 울산고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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