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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서울 답방, 이튿날 회담서 결정···北, 추가 체류 제안도"

등록 2018.09.21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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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19일 오후 고려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3일차 일정을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 2018.09.19.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19일 오후 고려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3일차 일정을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21일 남북이 제3차 평양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연내 서울에 답방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 이튿날 열린 회담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측은 우리에게 추가로 하루를 더 체류할 것을 제안했으나 우리 측 사정으로 거절했다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평양 정상회담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서울로) 답방을 하기로 한 것은 두 분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참고로 그 문구까지도 그때 수정이 되고 확정됐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은 19일 백화원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연내 서울에서 후속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합의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북측은 20일 우리 측에 하루 더 체류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북쪽 관계자에게 말을 소개하며 "대통령이 (백두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혹시라도 (삼지연초대소에) 더 머물 수 있으니 하룻밤을, 특별히 준비해 놓으라고 해서 삼지연초대소를 비웠다고 한다"며 "대통령 일행이 200여명으로 많고 일행이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우리 쪽에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근데 우리 쪽 사정으로 그 제안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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