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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폼페이오 방북에 "확실한 北비핵화 이정표 만들어야"

등록 2018.10.07 1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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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문제도 논의해야"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4차 방북 및 1955년 미국이 이란과 맺은 우호조약 파기 등에 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18.10.04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4차 방북 및 1955년 미국이 이란과 맺은 우호조약 파기 등에 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18.10.0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은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평양 방문에 대해 "북한 비핵화의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속한 시일 내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성사시키고 최종적이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을 거두는 평양 방문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을 포용하면 스스로 핵무장을 해제할 것이라는 믿음은 역사적 경험에 의해 이미 무너졌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냉철하게 남북관계를 바라봐야 한다"며 "북한의 20~60개 핵무기와 핵물질, 핵시설의 전면적인 신고와 사찰 및 검증, 완전한 폐기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북한 비핵화의 지렛대인 국제 제재는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이 있을 때까지 유지돼야 한다"며 "현재도 중국, 러시아를 통한 밀무역이 성행하고 있는 마당에 국제 제재마저 완화되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더 어렵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 인권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며 "미국이 인권가치를 중시하고 국제사회에 요구하고 실행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 인권문제를 심도 있게 제기하고 해결책에 대한 답변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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