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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당 창건 행사 준비…열병식 없을 것"

등록 2018.10.08 13: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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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군사 행진(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은 없다고 8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10월10일 당 창건 73주년 기념행사를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다만 "북한은 열병식을 지난 9·9절(정권수립일) 70주년 때도 했었다"며 "이번에는 (당 창건일이) 정주년(0 또는 5로 꺾어지는 해)도 아니고 해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래 김일성 생일(4월15일·태양절), 정전협정일(7월27일), 정권수립일(9월9일), 당 창건일(10월10일) 등을 계기로 총 7차례 열병식을 개최했다. 당 창건일을 계기로 한 열병식은 2015년에 열렸다.

 올해에는 지난 2월8일 건군절 70주년과 9·9절 70주년을 계기로 2차례 열병식을 했다. 다만 북한은 한반도 정세 완화 국면을 고려해 생중계를 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핵 전략무기를 동원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9월 평양공동선언 후속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백 대변인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 협의가 가능한 부분은 협의가 가능한 대로, 회담을 통해서 방향을 잡아야 하는 부분은 회담 일정을 잡아서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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