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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마크롱 여사, 루브르 방문···모나리자·루이 14세 초상 등 관람

등록 2018.10.15 2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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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문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각국의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하며 올 겨울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와 평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10.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7.10.

【파리(프랑스)·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에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15일(현지시각) 오전 11시30분 프랑스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해 소장 문화재를 관람하며 친교 일정을 소화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프랑스 대혁명 이후인 1793년 개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유물 및 예술품 전시관으로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박물관 중 하나다.

 두 여사의 공식 친교일정으로 루브르 박물관 방문을 선택한 것은 한·프랑스 두 나라 간 인적·문화 교류의 활성화와 함께, 이를 통한 두 나라 간 이해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김 여사는 박물관 입구인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마크롱 여사를 만나 함께 입장해 '모나리자', '루이 14세 초상', 왕조 시절의 왕관과 보석 등 주요 소장품 등을 관람했다.

 이어 두 여사는 전통 한지를 활용해 복원한 18세기 고가구인 바이에른 왕국 '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을 함께 관람했다.

 여기서 김 여사는 문화재 복원 과정에 있어서 우리의 전통 한지를 활용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해 6월 전주 한지를 이용해 '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을 복원한 바 있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박물관 측 관계자에게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도 앞으로도 한지를 활용한 문화재의 복원 사례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관람 후 귀빈실에서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이번 친교 일정을 마련해준 마크롱 여사와 루브르 박물관 측에 사의를 표했다. 또 프랑스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 중 상당수가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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