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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유럽 언론인 내달 10~17일 방북…대북투자 가능성 파악 중점"

등록 2018.10.18 1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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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6일 휴일을 맞아 평양 중앙동물원에는 가을나들이에 나선 북한 주민들로 북쩍이고 있다. 2018.10.07.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6일 휴일을 맞아 평양 중앙동물원에는 가을나들이에 나선  북한 주민들로 북쩍이고 있다. 2018.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유럽 언론인들이 다음달 네덜란드 투자 자문회사 관계자와 함께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이날 "'GPI컨설턴시'가 북한 경제를 돌아보려는 유럽 언론인의 관심 속에 다음달 한 차례 더 기자단 방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지난달에도 기자들을 데리고 방북했으며, 방북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또 추진하게 됐다고 RFA에 설명했다.

 유럽 기자단은 내달 10~17일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정치와 경제, 더불어 대북투자 가능성을 알아보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원산, 금강산, 마식령스키장 등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치아 대표는 RFA에 "유엔과 유럽연합의 대북 제재로 투자가 제한되고 있지만, 유럽인에게 대북 관광사업은 현재 제재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기술 관련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North Korea Tech)'의 관계자도 북한이 새로 개설한 국제무역 관련 웹사이트에 원산-금강산 간 철도 개선 사업과 원산 송도원 호텔 현대화 사업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고 RFA에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과거 이집트 오라스콤사가 북한에 3G 휴대전화 네트워크 사업에 투자했다가 송금 과정에서 환율 적용 문제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주의를 요구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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