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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EU정상들, 브렉시트 전환기간 연장 지지"

등록 2018.10.19 0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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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딜 브렉시트, 자세한 논의 피했다"

 【브뤼셀=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 회견을 열고 "EU 정상들은 미셸 바니에르 EU측 브렉시트 협상대표를 향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2018.10.19.

【브뤼셀=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EU 정상들은 미셸 바니에르 EU측 브렉시트 협상대표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2018.10.19.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EU 정상들은 미셸 바니에르 EU측 브렉시트 협상대표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바니에르 대표는 지난 16일 영국에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1년간 늘리는 '2단계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안'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들에게 "우리 모두는 '노 딜 브렉시트'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면서도 "우리(EU 정상들)는 어제 이에 대해 자세한 논의는 피했다. 우리가 이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상이 충분한 진전이 있을 경우, EU는 언제나 브렉시트 회담을 열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했다.

 가디언은 메르켈 총리가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EU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치적 해결책을 찾으면 미래의 관계는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브렉시트 협상이 더 빨리 타결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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