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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황학 회화나무제 개최

등록 2018.10.21 14: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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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30분 개최

서울 중구, 황학 회화나무제 개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27일 오전 10시30분 황학동 황학사거리에서 '제8회 황학 회화나무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200년간 자리를 지킨 13m 높이 황학동 회화나무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예로부터 회화나무는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알려져 궁궐 마당이나 출입구, 서원이나 향교 등에 심었다.

 살풀이 공연에 이어 지역 번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례를 지낸다. 제례는 거제선언,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망료례, 종제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회화나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양궁,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황학동 사진전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됐다.

 황학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전통유산인 제례를 어울림의 장으로 발전시킨 점에서 마을 공동체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체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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