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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태광그룹 골프접대? 불자들과 쳤을뿐"

등록 2018.10.23 1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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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8.10.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태광그룹 골프접대 의혹과 관련, "조계종 불자 신도회 분들과 다녀온 것"이라며 정재계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이 회장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태광그룹 골프장에서 이 회장이 수백만원을 썼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정관계가 연루된 것으로도 의심할 수 있다. 김영란법에도 위배된다"고 묻자 이 렇게 답변했다.

 골프장 상품권을 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골프장 상품권은 2016년 4월에 받았다"며 "직접 받은 것은 아니고 신도회를 통해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 신도회를 위해 써야 하는데 정재계를 위해 사용했다"며 "경찰도 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며 이 회장을 압박했다.

이 회장은 "오해가 있었다"며 "골프장에는 다섯 번 정도 갔는데 두 팀으로 나눠 신도회 상임고문, 고문과 함께 갔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8.10.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앞서 이 회장이 태광그룹 골프장 휘슬링락에서 고위 인사를 접대하는 등 정재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전직 법무부 장관, 전직 대통령실 실장, 전직 고위 경제관료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휘슬랑락에서 골프를 친 비용 대부분을 태광그룹 측이 제공했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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