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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에 악플' 안희정 측근 등 23명, 무더기 검찰 송치

등록 2018.10.28 1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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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행비서 어모씨 등 측근 2명

비방댓글 단 일반 네티즌 21명도

의혹 불거지자 사생활 거론 비난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8월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에 출석하고 있다. 2018.08.14.suncho21 @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8월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에 출석하고 있다. 2018.08.14.suncho21 @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에게 악성댓글을 단 안 전 지사 측근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일반 네티즌 21명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어모(35)씨 등 2명을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가 악성댓글을 통해 김씨에게 2차 가해를 했다며 고발한 네티즌 21명도 같은 혐의로 조만간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어씨는 지난 3월부터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 관련 기사에 김씨의 사생활을 거론하며 비난성 댓글을 달았다.

 안 전 지사를 지지하는 성격의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해온 유모씨는 같은 기간 김씨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수행비서 김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안 전 지사는 1심에서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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