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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 0.76%↑나스닥 0.38%↓

등록 2018.11.06 06: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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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 0.76%↑나스닥 0.3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뉴욕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7포인트(0.76%) 상승한 2만5461.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5.26포인트(0.56%) 오른 2738.32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14포인트(0.38%) 하락한 7328.85에 거래를 마쳤다. 

선거를 하루 앞둔 관망세로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출발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상승세로,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이번 선거결과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했다.

월가는 이번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라는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증시에 나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다만 하원을 민주당이 이끄는 상황이 되면 세제개편, 감세안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증시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은 미중 무역갈등도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좋은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연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의 협상에 큰 진전은 없다고 상반되는 주장으 하고 있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미국을 겨냥한 보호무역과 일방주의를 비난을 가했다.

애플과 아마존 주가 하락에 따른 기술주 약세로 나스닥은 하락했다.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전장 대비  2.84%, 2.27% 하락했고 애플의 핵심 공급 업체인 코보(Qorvo) 주가는 6.32%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은 2.09% 올랐고,  JP모건체이스 역시 0.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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