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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풍산개 '곰이' 새끼 6마리 낳아···남북관계도 이와 같기를"

등록 2018.11.12 14: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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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수컷 '송강'을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DB). 2018.10.05.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수컷 '송강'을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DB). 2018.10.05.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선물한 풍산개가 지난 9일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 새벽 새끼 여섯 마리를 낳았다. 암수 세 마리씩, 모두 흰색으로 다 건강해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는 임신기간이 두 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 두 마리의 선물에 여섯 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때 풍산개 암수 한 쌍이 담긴 사진 액자를 선물했다. 청와대는 일주일 뒤인 9월27일 판문점을 통해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을 인수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르는 반려견은 총 10마리로 늘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양산 자택에서 기르던 풍산개 '마루'와 입양한 '토리'를 청와대에서 키웠다. 이후 송강과 곰이를 선물받았고, 곰이가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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