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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연안서 난민선 침몰…4명 사망·6명 실종

등록 2018.11.12 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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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AP/뉴시스】2015년 8월 13일 터키로부터 그리스의 코스 섬으로 가던 난민선에서 구조한 난민들 중 한 남자가 여자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 19일 유엔에서는 난민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2016.09.19

【코스=AP/뉴시스】2015년 8월 13일 터키로부터 그리스의 코스 섬으로 가던 난민선에서 구조한 난민들 중 한 남자가 여자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 19일 유엔에서는 난민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2016.09.19

【앙카라=AP/뉴시스】김혜경 기자 = 터키 인근 해역에서 소형 난민보트가 침몰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 디킬리 인근 해역에서 난민 15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4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6명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3명은 구조됐으며, 나머지 2명은 터키 해안으로 헤엄쳐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된 보트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자 14명과 이라크 국적자 1명 등 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4명은 어린이로 알려졌다.

 터키는 2015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등 중동에서 유럽으로 가려는 이민자들의 주요 통로였다. 이들은 터키로 이동해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로 넘어가 유럽 각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2016년 3월 터키가 유럽연합(EU)과 난민송환 협정을 맺으면서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건너가는 난민 수는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밀입국 보트 사고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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