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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野 본회의 불참 선언에 "이쯤되면 보이콧 증후군"

등록 2018.11.15 0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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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8.11.1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8.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야당이 조명균 환경부 장관 임명 등에 반발해 본회의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이쯤되면 보이콧 증후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국회 들어 야당이 상임위와 국정감사 의사일정 보이콧한 사례가 오늘까지 14번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오늘 본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한다"며 "오늘 본회의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함께 약속한 일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본회의 개최 하루 전에 일방적인 불참선언을 했다"며 "장관 인사에 대한 대통령 사과와 민정수석 사퇴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국회 일정을 볼모로 삼는 행위다. 두 보수야당에게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 없는 건지 묻고 싶다"고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확대하는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 등 90건의 민생법안이 처리 예정이다. 비쟁점 법안들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시급한 민생법안"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아 국회를 멈추게 하겠다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우리당은 오늘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강행, 공공기관 채용비리·고용세습 국정조사 거부와 관련해 대통령 사과와 조국 민정수석 경질을 요구했다. 아울러 불응시 국회 의사일정 불참도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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