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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살자산운용, 엔코어플러스 펀드 단독운용사 지위 확보

등록 2018.11.15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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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가치(GAV) 18억유로에 달하는 부동산 펀드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라살자산운용은 엔코어플러스(Encore+) 펀드의 단독 운용사 지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코어플러스 펀드는 라살운용이 아비바 인베스터즈(Aviva Investors)와 지난 12년 간 공동 운용해온 유럽 개방형 부동산 펀드다.

라살은 엔코어플러스 펀드의 공동운용사로서 펀드 출시 이후 마케팅, 투자금 모집, 고객관리, 비즈니스 전략수립을 아비바와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라살의 펀드 인수 절차가 모두 완결됨에 따라 라살이 단독 운용사로서 엔코어플러스 펀드의 투자 프로세스와 의사결정이 더욱 신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에 대한 펀드 운용계약은 그대로 유지된다.

라살의 유럽대륙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투자총괄이자 엔코어플러스 펀드의 전략 수립 및 투자를 담당해온 데이비드 아이언사이드(David Ironside)가 엔코어플러스 펀드 책임운용역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10년 간 이 펀드를 운용해온 마리안느 헤몬-로렌스(Marianne Hemon-Laurens)는 부책임운용역을 맡는다.

엔코어플러스 펀드는 투자전략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투자자산을 개선해 배당수익률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견조한 수요를 갖추고 인구, 기술, 도시화 측면에서 장기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는 시장에서 밸류애드 투자 기회를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엔코어플러스는 영국의 부동산 통계지수 조사 기관인 IPD가 발표하는 유럽부동산펀드지수(PEPFI) 내 수익률 면에서 최상위그룹에 속해 있다. 지난해에는 1년 및 5년 누적 기준 최고 수익률기록 펀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비드 아이언사이드 라살운용 유럽 CIO는 "엔코어플러스 펀드는 장기자본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포트폴리오 운영을 추구하며 전략에 부합하는 자산을 확보해왔다"며 "엔코어플러스 펀드는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로부터 꾸준히 투자금을 유치해왔다"고 말했다.

사이먼 메리슨(Simon Marrison) 라살운용 유럽 CEO는 "라살은 단독운용사로서 그간의 운용 경험, 규모의 경제 및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엔코어플러스 펀드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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