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싱가포르서 '타다 택시' 출시

등록 2018.11.15 15:08: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타다 출시 후 택시에도 적용

타다 앱 하나로 라이드 헤일링과 택시 예약 모두 가능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싱가포르서 '타다 택시' 출시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MVL)을 개발하고 있는 엠블 파운데이션(MVL Foundation)은 싱가포르에서 타다 택시(TADA Taxi)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 파운데이션은 지난 7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타다(TADA)를 싱가포르에 출시해 현재 제로 수수료 모델로 서비스 중이다.

제로 수수료 모델이란 라이드 헤일링 운전기사가 플랫폼 사용료를 따로 지급하지 않는 모델을 의미한다. 기존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는 운전기사가 수익의 일정 부분을 플랫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한다.

타다 택시는 싱가포르 택시 업체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5000명 이상의 택시 운전기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타다 택시는 제로 수수료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며 택시 운전기사가 택시 회사에 별도로 부과하는 추가 부담금도 없다. TADA 승객들은 기존의 TADA 앱을 통해 TADA 택시도 이용할 수 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타다 택시는 택시 운전기사들이 운행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기존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보다 택시를 더 선호하는 특정 승객들이 있다는 점을 엠블도 인식하고 있으며 라이드 헤일링 플랫폼을 택시에도 적용해 더 많은 승객이 기존 택시 운전기사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은 향후 타다에 블록체인 프로토콜 엠블을 적용할 예정이다. 엠블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생태계로 파편화된 자동차 및 교통 서비스를 통합하고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신뢰높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