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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사립유치원 대변할 마음 없다…자체 법안 논의 중"

등록 2018.11.16 1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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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있다면 발본색원해 뿌리 뽑아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1.1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와 관련해 "사립유치원을 대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립유치원을 운영하며 교육 문제에 부정이 있었다면 발본색원해 뿌리 뽑아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국·공립 유치원을 제외하면 75% 넘는 아이가 사립유치원에 간다"라며 "정부가 규정한 부정비리 만연한 사립유치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그 여건을 개선하지 못하면서, 사립유치원 부정비리를 그대로 둔 채 아이를 보내라는 것에 납득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당이 자체 법안을 만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립학교 분야 전문가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라며 "첫째도 둘째도 사립유치원의 퀼리티와 창의성"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유치원 3법'은 한국당이 12월께 자체 법안을 마련하고 병합 심사돼야 한다고 맞서며 교육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전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사립 유치원 전체를 비리 집단으로 매도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자율성과 사유재산 범위 침해하지 않는 제도적 규제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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