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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 공개

등록 2018.11.16 1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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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6일 DDP서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개최

모바일 첫 화면 방향성 공유...구심점은 '그린닷'

네이버 알파, 신규 프로젝트 '포커스봇' 공개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이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제2회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 csy625@newsis.com (사진제공=네이버) ​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이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제2회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제공=네이버)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네이버는 16일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새롭게 변화될 예정인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의 설계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새로운 실험 채널 네이버 알파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포커스봇'도 공개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이날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키노트 연설자로 나서 모바일 첫화면에 적용된 '그린닷'의 설계 과정과 구조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네이버 '그린 윈도우'가 텍스트 검색의 도구였다면 '그린닷'은 음성, 위치, 이미지 등 AI 인식 검색의 도구이자 복잡해지는 사용자 질의와 의도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이라며 "네이버는 모바일 첫화면에서 '그린닷'과 두 개의 휠을 설계해 한 번의 터치로 추천 정보를 얻고, 관심사를 연속 발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 총괄은 그러면서 "'그린닷'은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라며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며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유경 네이버앱 설계 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는 '네이버 메인 디자인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다양한 고민 속에도 디자이너들이 앱 개편에서 가장 집중했던 것은 새로운과 익숙함의 조화, 이용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한의 혁신이었다"며 "검색 60%, 콘텐츠 25%, 커머스 15%라는 이용자들의 이용 지표를 토대로 터치와 스와이프를 활용해 개편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네이버의 스타 라이브 플랫폼 '브이라이브'가 준비 중인 신규 서비스와 네이버의 아이디어 실험 채널 '네이버 알파'의 신규 프로젝트 '포커스봇'이 공개됐다.

양성열 V 설계 스튜디오 소속은 "대부분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중에서 특별히 더 관심 있는 멤버가 있는 편"이라며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원하는 멤버만 나오는 영상을 보거나, 전체 영상에서 원하는 멤버의 동작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개발팀은 기존 영상에서 특정 멤버의 '얼굴'을 트레킹하는 기술과 '동작'을 트레킹하는 기술 두가지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이를 적용한 데모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시범적으로 4개의 채널에서 시작해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원성준 인큐베이션 스튜디오 소속은 "네이버 알파의 새로운 실험 프로젝트 중 하나인 '포커스봇'은 필요한 상황에 스마트폰의 방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해금지 앱"이라며 "매일 지표와 의견을 확인하며 개선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네이버 알파의 신규 프로젝트 '포커스봇'은 누구나 사전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된 상태다. 네이버 알파는 현재도 사용자의 반응을 지속 확인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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