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점프 실수' 임은수,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6위

등록 2018.11.17 09:1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스크바=AP/뉴시스】 임은수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임은수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5·한강중)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 속에 6위에 그쳤다.

임은수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7.76점을 받아 출전 선수 10명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

임은수는 기술점수(TES) 27.98점, 예술점수(PCS) 29.78점을 얻었다.

지난 1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최종 6위에 오른 임은수는 곧바로 러시아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고,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점프 과제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계획했던 임은수는 연결 점프를 뛰지 못하고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로 처리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각각 레벨4, 레벨3로 처리한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시도했으나 착지가 흔들리면서 빙판 위에 손을 짚어 수행점수(GOE)가 2.65점 깎였다.

임은수는 가산점 구간에 배치한 더블 악셀(기본점 3.63점)도 착지가 불안해 GOE 0.94점을 잃었다.

임은수는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지 못한 탓에 아쉬움이 남았다. 임은수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은 지난주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기록한 69.78점이다.

【모스크바=AP/뉴시스】 하뉴 유즈루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하뉴 유즈루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80.7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자기토바와 2위 소피아 사모두로바(러시아·67.40점)의 격차는 무려 13.38점이었다.

남자 싱글에서는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일본)가 110.53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1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00점을 넘긴 것은 하뉴가 유일했다. 2위 모리시 크비텔라쉬빌리(조지아)의 점수는 89.94점이었다.

하뉴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기본점 9.70점)를 완벽하게 뛰어 4.30점의 높은 GOE를 받았고, 이어진 트리플 악셀(기본점 8.00점)에서도 GOE 3.31점을 따냈다.

가산점 구간에서는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5.07점)를 완벽하게 소화해 3.12점의 GOE를 수확했다.

하뉴는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연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