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重·대우조선해양 내년 감익 불가피"
이 회사는 삼성중공업의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3.9% 줄어든 6조2762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4건의 해양플랜트 물량과 작년, 올해 수주한 상선들의 건조가 본격화되며 매출액 턴어라운드는 확실하나 이익 턴어라운드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유가 역시 하락해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내년도 추정치 변경분을 반영해 86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의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3.3% 감소한 7조5306억원, 영업이익은 55.2% 줄어든 3358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유 연구원은 "운임 상승으로 LNG 운반선 투기 발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내년 인도되는 선박 믹스에서 저부가 선종인 탱커의 비율이 올라오기 때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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