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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김정은 답방·국회연설해야…보수野, 반대의견 없어"

등록 2018.11.19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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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최고위원, 정동영 대표. 2018.11.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최고위원, 정동영 대표. 2018.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이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 세계를 향해 비핵화와 자신의 새로운 국가 전략 비전에 대해 밝히는 것은 한반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한 전환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금요일 저녁 문희상 국회의장 공관에서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있었다.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중점적으로 토론이 있었고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 추진에 대한 대화도 있었다"며 "특별히 부정적이거나 반대의견이 보수야당으로부터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강력하게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국회 연설이 한반도 문제에 한반도인에 의한 결정권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며 "어쨌든 평화당은 북한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제는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서방세계에서는 약속이 갖는 의미가 크다. (연내 답방은) 국가 정상이 한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라며 "'늘 약속을 깨는 나라'라는 것이 미국 강경파가 북한에 덧씌우는 선전이다. 이같은 환경을 고려할 때 양 정상이 약속한대로 연내 서울 답방이 반드시 이뤄지는 것이 북한을 위해서도 이롭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도 큰 발걸음이 된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또 서울 답방때 당연히 국회 연설은 추진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한 것, 그 연설이 김 위원장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것, 내용과 형식에 어떤 제한도 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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