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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팀, 부에노스아이레스서 회동"SCMP

등록 2018.11.19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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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중 무역협상팀, 부에노스아이레스서 회동"SCMP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팀의 협상 장소가 미국 워싱턴DC가 아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변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무역 협상 대표들은 원래 계획을 변경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SCMP는 미중 무역협상 중국 측 최고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미중 정상회담 사전 조율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SCMP는 “그러나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양측간 실무협상이후 고위급 무역협상 장소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변경됐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고위급 무역협상 장소를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변경한 것은 이달 말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직접적인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SCMP는 또 "이번 고위급 회담의 결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중 정상은 오는 30일~12월 1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전후로 따로 만나 무역회담을 개최한다. 미중 정상회담 날짜로는 현재  29일이 유력시되고 있다

SCMP는 이에 앞서 두 정상이 G20 회의 직후인 12월1일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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