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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 정비특화과정' 1기 81% 취업…국토부·항공사·교육기관 첫 협업

등록 2018.1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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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항공사·교육기관과 협업해 올해 4월부터 운영해 온 'B737 기종 정비특화과정'을 통해 1기 수료생의 81%가 항공사에 취업했다고 21일 밝혔다.

1기 수료생은 총 40명으로 이 가운데 33명이 항공사에 취업했으며, 나머지 수료생들은 채용심사를 받고 있다.

B737 기종 정비특화과정은 B737 항공기 정비사 양성을 위해 엔진·착륙장치·출입문 및 모의비행장치 등 실습장비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과 기량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B737 기종 정비특화과정은 항공사에서 소속 정비사만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나,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및 정비업(MRO) 확대 등으로 B737 등 중·대형 항공기 정비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해 기존 항공사 교육훈련만으로는 전문인력 양성이 충분치 않았다.

이에 정부·항공사·교육기관 간 협업을 통해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4개월짜리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후 선선발·후교육 제도를 통해 항공정비사 기본면장을 소지한 미취업 청년들을 선발해 교육훈련 후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취업성과를 바탕으로 운항이 늘어나고 있는 A321 기종 등 시장 맞춤형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항공사 요구수준의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실업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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