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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팀 간 카라스코, 훈련하다가 동료선수와 주먹다짐

등록 2018.11.21 14: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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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야닉 카라스코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야닉 카라스코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국 슈퍼리그에서 진출한 벨기에 국가대표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다롄 이팡)가 소속팀 훈련 중 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카라스코가 팀훈련 과정에서 중국 수비수인 진펑샹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전했다. 지난 8월 벌어진 사건이 최근 들어 공개됐다. 잔류에 힘을 쏟던 다롄 이팡이 팀 분위기가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입단속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라스코에게 얼굴을 가격 당해 코를 다친 진펑샹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스코는 “연습 중 벌어진 일이다. 격렬하게 부딪힌 뒤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싸움이 났다. 그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펑샹은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그와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으로 카라스코는 1만유로(약 1290만원)의 보상금까지 내놨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올 여름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소화한 카라스코는 지난 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다롄 이팡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7골9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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