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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회고록, 발매 첫주 140만부 넘게 판매

등록 2018.11.22 08: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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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퍼스트레이디 책보다 2배 넘게 빠른 속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서도 선풍적 인기

【뉴욕=AP/뉴시스】미셸 오바마 여사의 회고록 '비커밍'의 표지 모습. 지난 13일 첫 발매된 '비커밍'은 첫 1주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북미 지역에서만 140만부 넘게 판매됐으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고 크라운 출판사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11.22

【뉴욕=AP/뉴시스】미셸 오바마 여사의 회고록 '비커밍'의 표지 모습. 지난 13일 첫 발매된 '비커밍'은 첫 1주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북미 지역에서만 140만부 넘게 판매됐으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고 크라운 출판사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11.22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이 지난 13일 발매 이후 1주일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판본과 전자책을 합쳐 140만부 이상 판매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고 크라운 출판사가 2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밝혔다.

 크라운 출판사는 서점들의 주문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만 300만부의 하드커버 책을 인쇄했다. '비커밍'은 발매 첫날 하루 동안에만 72만5000부 이상이 판매돼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의 하나가 됐다.

 크라운 출판사는 또 '비커밍'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핀란드에서 어른용 비소설(넌픽션)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독일에서는 초판 인쇄본 20만부가 매진돼 10만부를 새로 찍어내야 했다.

 '비커밍'은 영국에서도 날개돋힌 듯이 팔려나가 벌써 5판까지 총 57만5000부가 인쇄됐다. 네덜란드에서는 네덜란드어 인쇄본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영어본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비커밍'의 놀라운 판매량은 이전 백악관 안주인들의 회고록 판매 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 2003년 힐러리 클린턴의 '살아 있는 역사는 발매 첫주 약 60만부 판매됐었다.

 미 워싱턴 포스트는 서평에서 "'비커밍'은 시카고에서부터 백악관에 이르기까지의 생활과 오바마 여사 자신의 도전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진솔하게 언급하면서도 자신이 얼마나 행운아였는지를 되풀이해 인정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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