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성폭력 근절 제도화 위해 정기국회 내 조속한 입법 약속"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 2018.11.15. [email protected]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8년 한국 사회는 미투운동과 디지털성범죄 추방 운동의 해로 기억될 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투운동은 한국 사회에 만연했던 성폭력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직장 등 조직 내에 숨어있던 성차별 문화의 민낯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의 카르텔 또한 여성들의 청와대 청원 등을 계기로 그 구조가 점차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운동들은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차별과 폭력에 대한 자발적인 문제제기와 항변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신변노출, 직장 내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여성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에 입법으로 응답하는 것은 국회의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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